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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 소리孝 대공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10-23 21:03 게재일 2017-10-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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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창 국악인 김영임<사진>의 `김영임의 소리 孝(효) 대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김영임의 소리 孝(효) 대공연은 국악에 드라마와 퍼포먼스를 가미한 국악 뮤지컬로 국악 공연으로는 유일하게 20여 년간 130여 개 도시 300회가 넘는 공연으로 객석 점유율 92%, 누적관객 110만을 넘어선 명실상부 명품 공연 브랜드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최초 밀리언셀러이자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명창 김영임의 국악뮤지컬로, 소리인생 45주년을 맞은 김영임의 풍성한 목소리로 채워진다.

올해로 소리 인생 45년을 맞은 김영임 명창은 19살에 소리에 입문해`회심가`로 일약 국악스타로 각광받았으며 음반으로도 발매된 `회심가`는 현재까지 1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밀리언셀러다. 김 명창은 국악인으로는 최초로 1998년 뉴욕 카네기홀 단독공연을 펼쳤고 영국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들과 협연 등 한국전통의 우리 소리를 대중화시킨 주인공이다. 사명감으로 시작된 김 명창의 활동은 특히 공연에서 두드러진다. 그는 국악인으로 유일하게 한해도 거르지 않고 20여 년간 전국투어를 이어오며 `김영임의 소리 孝`라는 명품 국악뮤지컬 장르를 개척해냈다.

데뷔 45주년을 맞은 올해엔 기념 앨범을 발매하고 지난달 22일 서울을 시작으로 포항을 비롯해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을 도는 `김영임의 소리 孝 대공연`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라이브와 프로젝션 맵핑 영상 등 다양한 연출 무대로 듣고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김영임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남편인 코미디언 이상해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연기로 무대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젊어서 남편을 잃고 아들과 딸을 혼자 힘으로 키워낸 어머니는 자식들의 부양을 받아야 하는 연로한 몸으로도 여전히 자식만을 걱정한다. 다 큰 철없는 아들의 모습을 무조건 받아주는 엄마의 모습이 못마땅한 딸은 마음과는 달리 모진 말로 상처를 주게 되고 자신의 딸의 모습에서 엄마에게 대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할머니역에 김덕주, 딸 오수윤, 아들 정재용, 손녀 이다경, 민요팀, 무용단, 모듬북 등이 출연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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