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의도연구원 산하 여의도 정치아카데미(소장 이달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정치대학원 19기`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교육 예정 인원 150명을 2배 상회하는 331명이 지원, 최종 경쟁률이 2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20대 28명, 30대가 60명, 40대가 67명 등 20~40대가 총 156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정치대학원을 주관해온 여의도 정치아카데미 이달희 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청년 프로그램이 따로 있는 데도 지방선거 겨냥한 전체 정치대학원에 젊은 층이 이처럼 많이 호응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당에 대한 젊은층 지지가 아직 건재하고, 혁신을 통해 당이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현재 정원은 150명이지만 200명으로 늘릴지 여부를 공간이나 강사진 여건을 감안해서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들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를 우선으로 심사해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