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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시 완벽한 대응태세 갖춰달라”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7-08-22 21:03 게재일 2017-08-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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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SC 소집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미 연합군은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북한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한 격퇴가 이뤄지도록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 첫날인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한 자리에서 정경두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화상통화를 통해 현 군사상황과 한·미 양국 군의 대비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만 12차례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등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계속해오고 있다”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도록 정부와 군이 철저히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도 엄중한 안보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발표한 `베를린 구상`을 상기하며,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면 국제사회와의 협력 아래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민·관·군이 합심해 강한 방위력을 구축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한·미 연합훈련으로, 정부 연습과 군사연습을 포함해 이날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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