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참석 대상은 내·외신 언론사의 청와대 출입기자 300여 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위기 해결방안을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 지방분권 개헌과 정기국회 입법 등 정치 현안,`문재인 케어`와 8·2 부동산 대책, 초고소득 증세, 탈원전 정책 등 다양한 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대통령들은 일종의 청와대 관행으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국정구상을 밝히는 자리로 활용해왔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모두 취임 100일 전후로 기자회견을 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쇠고기 파동`으로 나라가 시끄러운 가운데도 취임 116일이던 2008년 6월19일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늦게 통과된 데다 북한의 도발로 국정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