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7일 성주군 초전면 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사드배치와 관련한 `제1회 지역 공개토론회`를 갖는다. 국방부는 “이번 공개 토론회는 사드체계 배치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앞으로 시행될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수행하고, 사드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북한 핵 미사일 위협과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 △환경영향평가의 목적 및 활용방안 등 2개의 주제에 대해 전문가와 패널들이 발표와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에 이어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 등 방청객들과도 자유 질의 및 답변의 시간도 마련된다.
국방부는 이번 성주지역 공개토론회에 이어 김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공개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체계 배치의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라며 “그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