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전문건설업체 대표들과<bR>건설현장 접목 소통 간담회
포항지역 각종 건설현장에도 `포항그린웨이`가 전파된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포장)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기반 마련을 위해 포항시가 추진 중인 `포항그린웨이` 사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통한 지역 건설현장과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로포장 공사 시 시공이음 부분 접속 상태와 포장 후 뒷마무리, 노면 평탄성 유지 확보 등 공사 전·후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시정의 정책들을 공사현장에 접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한 민간 건설현장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인력고용 및 생산품 구매, 건설인력의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간건설업체의 역할과 참여를 요청했다.
시는 향후 지역건설업체 및 물품사용 우수단지 포상과 민원처리기간 단축 및 행정절차 원스톱 서비스 시행 등 행정절차 간소화, 공사장 주변 민원 발생 시 적극적 중재로 공사차질 방지 등 공동주택 건립공사 진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추진하고, 점진적으로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병기 건설과장은 “앞으로 시차원에서 지역업체의 공사발주가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전문면허업체에서도 지역 건설인력 고용과 건설기계의 지속적인 사용 등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과장은 이어 “그린웨이를 통해 상상이 현실되는 녹색 포항의 미래 건설, 고용창출과 품질관리 및 현장관리를 강화해 여름철 건설공사현장 안전관리 점검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