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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마음나눔 캠핑페스티벌` 성황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7-07-10 02:01 게재일 2017-07-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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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자녀 등 300여명<BR> 봉좌마을서 1박2일 캠핑체험

“농촌마을에서 처음 해보는 캠핑체험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포항시 소년·소녀 가장, 한 부모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취약계층 학생 및 학부모 300여명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농촌주민공동체인 `봉좌마을`에서 캠핑을 하며 부모님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북캠핑협회와 포항캠핑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마음나눔 캠핑페스티벌`은 포항시의 복지관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북지부 및 포항지부에서 포항지역 소외계층 대상 학생 중 캠핑 체험을 해보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50가정을 선정했다.

8일 오전 입소식과 함께 첫째날에는 △텐트설치 강의 및 체험 △캠핑스쿨 강의 △농촌체험 및 생태체험 △BBQ 파티 △캠프파이어 등의 체험을 했다. 9일에는 △캠핑스쿨 결과물 확인 △가족사진문패 만들기 △불우이웃에 편지쓰기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한 후 아쉬운 작별을 했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한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의 캠프가 학생 및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경북캠핑협회 최상원 회장도 “참여 학생들 대부분이 가족 및 친구들과 이처럼 캠핑을 체험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그 의의가 남다르다”며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캠핑스쿨이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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