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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반 고흐 레플리카`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7-10 02:01 게재일 2017-07-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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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아트피아<BR>18일부터 8월 27일까지
▲ 반 고흐 자화상.

네덜란드 출신 후기 인상주의 거장인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명작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여름방학 특별기획전으로 오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호반갤러리와 멀티아트홀에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레플리카`전을 연다.

레플리카(replica)란 단 하나뿐인 원작의 보존을 위해 전시를 목적으로 특별히 제작된 고품질, 고품격의 복제 작품을 의미한다. 원화의 색채와 질감은 물론, 특유의 붓질 자국까지 완벽하게 재현함으로써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 고흐의 작품 활동 시기를 구분한 5가지 섹션의 중요작품 70여 점이 레플리카로 제작돼 선보인다. 특히 고흐의 대표작인 `해바라기(1888)`, `밤의 카페(1888)`, `별이 빛나는 밤(1889)`, `파이프를 물고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1889)`등 반 고흐의 작품을 만질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전시의 매력이다. 고흐가 그린 작품의 질감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한 전시다.

전시회는 `미디어 아트와 고흐와의 만남`을 비롯해 `고흐와 인상주의`, `아티스트와 콜라보, 고흐의 방`, `예술의 혼, 숭고한 반 고흐의 일생`과 `시공간을 초월한 반 고흐와의 조우` 등 고흐의 작품들을 시기별로 배치해 그의 생애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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