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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우양미술관,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과 미술과 음악의 융합 교육 추진 업무협약 체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7-03 02:01 게재일 2017-07-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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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 대상으로  <BR>미술전시회 관람 기반<BR>`아티스트 퍼스트` 운영

경북 최대의 사립 현대미술관인 경주 우양미술관이 시각예술감상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음악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최근 국내외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우양미술관(관장 조효식)은 이날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음악감독 원형준)과 장르간 경계를 낮춘 예술 교육을 통해 진정한 예술의 가치를 실현하고, 미술과 음악의 융합 교육 추진을 위해 양 기관 간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미술 전시회 관람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교육인 `아티스트 퍼스트(ARTIST FIRST)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그간 우양미술관에서 20여 년간 진행해온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미술학교`에 이어 한 발 더 나아간 예술 융합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은 미국 하버드, 프린스턴, 죠지타운 대학에 초대돼 다수의 특강을 진행했고, 단순히 교과목으로서 음악이 아닌 음악으로 예술인재를 길러내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제주에서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8세부터 17세 학생들이 악기를 배워 연주하는 린덴바움 페스티벌을 개최해 음악이 주는 소통, 화합의 가치 등 참여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발견하고 동기부여에 힘써왔다.

린덴바움 페스티벌은 8월 7일부터 12일까지 하버드 대학의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8월 12일 DMZ 캠프 그리브스 연주 후, 10월 7일 하버드 대학의 페인 콘서트 홀 합동연주 등 국내외 연주활동을 계획 중이다.

조효식 우양미술관장은 “우양미술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지역주민과 향유하고, 미술교육에서 확장해 예술 융합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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