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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 대표작가 교류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6-27 02:01 게재일 2017-06-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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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오늘부터<br>호반갤러리·멀티아트홀
▲ 김일환作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호반갤러리와 멀티아트홀에서 한국과 몽골 작가들의 교류전을 연다.

`한국·몽골교류전`은 양국을 대표 작 및 정예 작가가 참여하는 교류전으로서 양국의 문화의 차이와 공통점을 바탕으로 민간 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선린 우호 관계 확장과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 장이규作
▲ 장이규作

참여 작가는 한국과 몽골의 작가 각 5명으로 모두 10명이 근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벌드바타르 산닥은 강렬한 이미지와 내면적 야성을 표현한다. 전통문양을 확장하고 설화 이미지를 차용해 주술적 부적처럼 벽사의 의미도 띠어서 추상성의 영역을 확장한다.

에르덴어치르 하사노브는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이동수단인 말을 주제로 현대적인 모습의 동굴벽화와 같은 이미지를 보여줘 시원적인 에너지를 색채와 형태로서 표현하고 있다.

▲ 산닥作
▲ 산닥作

김일환은`자연 유희`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려왔는데 인간도 순수한 자연물로 설정하고 자연 만물과 더불어 노닐면 좋겠다는 생각을 작품에 담았다.

장이규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 사진 보다 더 세밀한 붓질로 소나무를 담아낸다. 먼 산과 한 몸을 이룬 소나무는 청명한 느낌을 준다. 이번 전시의 새로운 변화는 안개를 도입해 공간의 깊이에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 하사노브作.
▲ 하사노브作.

참여작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일환, 장이규, 김진혁, 유주희, 예진우, 벌드바타르 산닥, 차드라발 아디야바자르, 엥흐타이방 어치르바트, 바트뭉흐 다르마, 에르덴어치르 하사노브로.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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