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연 `어린왕자`<BR>시립연극단, 오디션<BR>90여명 몰려 6대1
포항시립연극단은 최근 포항문화예술회관 연극단 연습실에서 특별공연 `어린왕자`에 참여할 제4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의 단원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열었다. 어린이 배우 15명을 뽑는 이날 오디션에는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1~2학년) 90명이 참가해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뮤지컬 아카데미에 대한 지역 연극 꿈나무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끼게 했다.
이번 포항시립연극단 제4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배우 모집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연극배우 활동을 통해 연극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연극의 저변확대와 미래 포항의 연극 마니아층 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작가 생텍쥐페리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상상력을 가미한 내용의 가족뮤지컬 `어린왕자`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될 어린이 배우들은 7월부터 9월 공연 종료일까지 시립연극단 단원과 연습을 진행하며 전문적인 연극배우 학습을 받게 된다.
한편, 제4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의 단원 선발을 위한 오디션 결과는 오는 23일 최종 결정되며 개별 통지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