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署 풍물동아리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매일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풍물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힘찬 공연과 함께 노인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
15일에는 남구 인덕동 인덕경로당을 찾은 경찰서 풍물동아리 소속 대원들이 지신밟기 가락에 맞춰 “어두울 땐 밝은 색 옷 입기”, “길 건널 땐 횡단보도 이용하기”등 어르신들이 쉽게 교통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개사해 공연을 펼쳤다.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락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마치고서 경찰은 야간시간대 시인성이 뛰어난 야광 쿨 스카프, 야광 우산 등 보행자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흥겨운 박자와 함께 쉽게 따라부를 수 있어 기존 홍보활동보다 몇 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6월 한 달간 매일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이후에도 수시로 경로당 등을 찾아 풍물공연 교통홍보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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