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라우갤러리 20~25일
2015년 제41회 제주도미술대전 서양화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주우 작가는 폐기된 이동수단을 통해 시간의 유한함과 인간의 이기심을 그려낸다. 그러나 폐기된 이동수단에 빛 또는 생명을 함께 나타내 극적인 모습을 그려낸다. 버려지고 낡은 물건을 바라보며 자신의 모습과 동질감을 느껴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 `고립` `결함`등 10여 점을 선보인다.
제주우수청년작가 선정 등으로 두각을 나타낸 박주우 작가는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동 대학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을 수료했다. ICC 갤러리, 이중섭미술관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최창훈 작가는 목자와 액자 이미지를 건축적인 형태로 쌓아 올리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의 유년시절부터 성장과정, 현재 자신의 모습을 상징하는 오브제를 활용한 회화와 조각 등을 결합하고 이를 통해 창작한 새로운 조형물을 선보인다.
최창훈 작가는 제주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회화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다수의 개인전·단체전 등에 참가하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1 제주청년작가전 서양화 부문 최우수상, 2008·2009·2011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입상, 2012 The K Gallery 포트폴리오 공모 당선, 2015 연갤러리 신진청년작가 기획공모 당선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제주현대미술관, 아트레시피, (주)일호건설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