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23일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튤리홀, 25일 필라델피아 트리니티 에반젤리컬 루터란 처치에서 각각 공연한다.
안승태 상임 지휘자와 단원 50여 명이 참가해 `한국합창의 미`(The Beauty Of Korean Chorus)라는 제목으로 무대를 꾸민다.
브람스 `집시의 노래`, 북유럽 합창곡 `나는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김희조 편곡 `신고산 타령` 등 한국민요 합창곡,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한국창작 합창곡, 한국적 미사 음악인 `아시안 미사`(An Asian Mass) 등을 부를 예정이다.
안승태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이번 미국 순회연주를 통해 정통 클래식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한국 특유의 정서와 신명이 담긴 한국합창을 미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한국합창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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