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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그 화려한 그루브 속으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5-17 02:01 게재일 2017-05-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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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재즈인 대구 페스티벌`<BR>20~21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재)달서문화재단(대표이사 이병배) 웃는얼굴아트센터가 마련하는 재즈 페스티벌 `2017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이 오는 20, 21일 이틀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및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재즈 인 대구`는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한국 음악 세계 진출과 국제교류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한 `서울뮤직위크(Seoul Music Week)`의 대구 지역 로드쇼로 진행되며 지역 및 해외 우수 아티스트를 초청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재즈 및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의 국제문화행사 개최의 자생력을 배양하고자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됐던 `제1회 재즈 인 대구`는 이틀 동안 1천300명 이상의 재즈 애호가 및 시민들이 다녀가 성황리에 치러진바 있다.

20일 페스티벌 첫날에는 대한민국 정상급 브라스 빅밴드인 볼케이노 리틀 빅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자코 패스토리우스와 비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일렉 베이스의 거장 에르네스토 홀만의 에르네스토 홀만 에스노재즈 트리오, 프랑스령의 레위니옹섬만큼 흥미롭고 시적인 재즈를 연주하는 순드리 필링, 집시 음악과 발칸 그루브, 스카를 재즈로 녹여내는 놀라운 재능을 선보이는 세르비아 재즈의 대표주자 네이키드가 출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1일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재즈 강국인지를 보여주는 젊은 밴드 에후드 에툰 트리오, 조니 미첼을 연상시키는 목소리와 무드를 지닌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제니퍼 소우자, 국내 최정상급 여성드러머 서미현의 열정과 감성을 담은 재즈 밴드 서미현 트리오, 노마딕 매시브(Nomadic Massive)음악이라는 전제로 완전히 새로운 힙합을 만들며 현재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복스 삼부의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박예령 트리오, 트라이어드, 재즈 버스 등 젊은 재즈 뮤지션들의 프린지 스테이지까지 준비돼 지난해에 비해 공연 형태가 확장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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