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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만나는 `11시 콘서트`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5-09 02:01 게재일 2017-05-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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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술의 전당 클래식 공연<BR>포항문화재단, 11일 무료 생중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11시 콘서트`를 포항에서도 실시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8일 (재)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국내 마티네(오전 또는 낮에 열리는 공연) 콘서트의 원조격인 `11시 콘서트`를 포항지역 문화소외계층이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생중계한다.

올해 공연의 해설자는 KBS FM `가정음악실`의 렉처 콘서트로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피아니스트 조재혁이다. 부드러운 감성과 유쾌한 매력을 겸비한 새로운 해설자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매회 피아노를 활용한 독특한 해설로 관객들에게 재미있고 알기 쉽게 클래식 이야기를 선사한다.

`11시 콘서트`는 30~40대 젊은 지휘자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무대와 총 5개의 개성 넘치는 민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더욱 풍성해졌다. 계절에 따라 매월 다르게 선정되는 클래식 테마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1일 첫 공연은 `폴로네즈`를 주제로 피아니스트 정재원과 비올리스트 이한나가 함께하고 6월 8일에는 `오리엔탈 판타지`를 주제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이종진)가 연주한다.

포항문화재단 이원권 상임이사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공연 생중계는 서울과 지방의 문화 격차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 열리는 `11시 콘서트` 생중계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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