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가족 의미 되새겨
윤정미(사진), 이윤희(도조), 임만혁(회화), 최석운(회화), 황주리(회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있는 다섯 명의 작가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가족들을 재해석 한다.
사진작가 윤정미는 반려 동물과 사람의 관계에 시선을 두고 있다. 그의 작품은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사람과 반려동물들의 표정, 자세, 분위기 등이 서로 닮아 있다. 작가는 생활공간에서 엄연한 가족의 일원이 돼 있는 반려 동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현대사회의 달라진 가족의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이윤희는 영웅, 신화적 요소들을 작업 안으로 끌어들여 자기 증식 혹은 분열하는 자아를 도조작업으로 형상화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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