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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런 아빠와 함께하는 키즈 클래식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5-02 02:01 게재일 2017-05-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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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고 특히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음악으로 교감할 수 있는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를 오는 6일 오후 2시 챔버홀에서 연다.

시대의 흐름상 아빠 육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라 많은 아빠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아빠들을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준비한 시간이다. 이에 더해 아빠들은 입장료의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더 많은 아빠와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는 마치 동화책을 읽고 노래를 부르는 놀이와 같은 자연스러운 클래식 음악 감상을 통한 음악 교육을 지향하고, 아빠와의 유대관계도 더욱 끈끈히 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 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빠도, 아이도 어렸을 때부터 친숙하게 들어왔을 `자장가`, `터키행진곡`, `캐논`등 클래식 곡과 `어린왕자`, `헨젤과 그레텔`, `미운 오리새끼`, `신데렐라` 등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며 듣기 좋은 멜로디로 편곡한 음악을 들려준다. 연주자가 직접 진행하는 공연에 아빠도, 아이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날 공연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와 해금이 구성된 비아트리오<사진>가 맡는다. 아리랑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멜로디를 쉬운 멜로디와 친절한 설명을 더해 세계에 전하는 일을 하며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두 차례나 영국의 그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초청돼 극찬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장의 정규앨범을 내고 기아대책 홍보 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 있는 앙상블 단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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