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총, 내달 1~7일 접수 <BR>우수작 등 300만원 상당 상품권
(사)한국예총 포항지회(지회장 류영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1~7일 긴 연휴를 맞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통통통, 모바일 가족사진 축제`가 그것으로 포항시립미술관과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운하, 해도근린공원 일원에 조성된 스틸조각 작품들을 배경으로 3인 이상의 가족(반려동물도 가능)이 웃는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e-mail(pohangart@naver.com, artpohang@daum.net)로 응모하면 된다. 우수작을 선정해 1등상 2명에게 각 30만원을 비롯, 총 300만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유형의 가족사진 축제로 스틸조각작품을 소통과 행복 공감의 매개로 삼아 웃음 넘쳐나는 일상 속 도시문화 즐기기를 제안하는 발랄한 의도가 엿보이는 이색 사진축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네 곳에 설치된 스틸조각들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국비와 도비, 시비 등 많은 예산과 지역 예술인들의 노력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소중한 산물들이다. 이는 바다에 접한 도시 포항이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 국내 유일의 도심 운하 등에 조성된 매우 독특한 지역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다.
류영재 (사)한국예총 포항지회장은 “아트웨이(Art Way) 조성의 핵심콘텐츠인 다양한 스틸조각작품들이 비단 행사기간에만 국한하지 않고, 연중 내내 시민들과 호흡하는 도시 삶의 즐거운 일부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가족사진축제`가 가족단위, 더 나아가 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작품의 아우라를 즐기고 유쾌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 포항이 돼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