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철강의 멕시코 수입액은 관세부과 직전인 10억8천900만 달러에서 지난해9억1천700만 달러로 15.8% 감소했다. 멕시코 철강 생산량은 2014년 1천890만t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1천820만t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전년 대비 3% 상승한 1천880만t으로 집계됐다.
멕시코 철강산업협회는 최근 철강산업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과잉생산에 의한 위협은 여전하다며 관세부과 조치 기한 연장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멕시코 경제부도 전 세계 철강 과잉공급을 이유로 수입산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조치를 연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