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초임 연봉 평균 4344만 원 복지 21종 갖춘 ‘일하고 싶은 기업’
대구시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와 우수한 근무환경, 복지제도를 갖춘 ‘2025년 고용친화기업’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남선알미늄, ㈜대동모빌리티,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한국알스트롬, ㈜화성개발 등 총 5개사다.
시는 2016년부터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친화기업 사업을 진행 중이다. 매년 3~5개 기업을 신규 선정하고, 기존에 선정된 기업은 3년마다 재평가를 받아 일정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까지 총 62개 기업이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19개 기업이 신청해 약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부 전문가들은 고용 증가율, 대졸자 초임 연봉, 복지제도 수, 청년 고용 비율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의 2024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218억 원, 평균 근로자 수는 183명이며, 대졸 초임 평균연봉은 4344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21종의 사내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직원 복지 및 휴게·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맞춤형 환경개선 지원 △대중교통 광고 △고용친화기업 설명회 참여 △고용친화기업의 날 행사를 통해 재직자 사기 진작 △각종 기업 지원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고용친화기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일자리로, 높은 임금 수준과 우수한 근로자 복지제도를 갖추고 있다”며 “고용 창출 및 유지를 위한 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을 꾸준히 발굴·지원해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