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BR>작년 17억4천800만원 1위
장세욱<사진>동국제강 부회장이 철강업체 CEO 가운데 2년 연속 연봉 1위에 올랐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은 지난해 17억4천800만원(급여 17억4천700만원, 상여금 1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급여 20억7천800만원 대비 감소했으나 유니온스틸 퇴직금 3억1천800만원을 제외한 17억6천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회사로부터 16억4천200만원(급여 5억8천500만원·상여 10억5천100만원·건강검진비 및 상해질병보험료 등 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2015년 12억700만원 대비 약 29% 늘어난 것이다. 권오준 회장은 2015년 회사 경영상황 악화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급여 중 1월 30%, 8~10월 20%를 자진 반납하기도 했다.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은 지난해 회사로부터 12억5천9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이는 2015년 16억2천400만원 대비 22.5% 감소한 규모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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