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BR>`대구의 아침 콘서트` <BR> 내일 오전 11시 팔공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일 오전 11시 팔공홀에서 `대구의 아침 콘서트` 두 번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오페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으로, 원작가인 `메리메`가 보여주는 주인공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노래와 함께 풀어간다.
테너 박신혜(돈호세), 메조소프라노 권수영(카르멘), 바리톤 임봉석(에스카미오), 소프라노 류지은(미카엘라)이 출연하며, 지역의 대표 연극인 김은환(전,시립극단수석단원)이 함께해 나와 또 다른 내면속의 인물`돈호세`를 내레이션과 함께 표현한다.
또한 무대와 의상도 기존의 오페라에서 보았던 화려한 이미지 보다는 정제되고 상징적 오브제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한편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대구의아침 콘서트`는 영남대 성악과 교수 이현이 예술감독으로 진행을 겸하고 있으며 매회마다 색다른 장르와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