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참여위원 23명 위촉<BR>내년 2월까지 시정 활동
포항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정책참여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포항 지역 중·고·대학생 23명을 구성됐으며, 오는 2017년 2월까지 포항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대표기구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청소년 참여위원은 청소년의 사회적 참여가 확대되도록 청소년 관련 정책수립과 사업진행과정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들의 권익증진과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및 캠페인 등에 참여한다.
위촉식 이후 청소년 참여위원들은 희망데이트에 참가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청소년 정책 및 건의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희망데이트는 청소년들이 바라는 청소년 문화, 복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포항시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청소년들은 △포항시청소년육성재단 명칭 변경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마련 △전문가 위주의 청소년재단 운영 △청소년 문화의 집 추진에 청소년 직접 참여 △청소년증 보급 공식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포항의 청소년 시책을 추진함에 있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절실한 바람들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오는 9월에 출범 예정인 청소년재단이 출범과 동시에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오는 25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연간활동계획을 논의하고, 포항시 각종 행사 모니터링 및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