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 19일까지 `고운그릇`전<BR>신현규·남선모 참여<BR>생활도자기에 작가만의 개성 담아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오는 19일까지 B관 전시실에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도예전`고운 그릇`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도자용기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의 세련미를 새로운 조형작품 속에 응집시켜 나가고 있는 지역의 젊은 도예가 신현규, 남선모가 참여한다. 이들은 도자용기의 전통과 해석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정형성을 탈피한 작가들의 자유로운 사고가 빚어낸 전통적 도자기의 현대적 해석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장에는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생활 도자기에 작가들의 개성을 담아 실용적이고 친숙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봄의 향기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신선함을 더해 줄 것이다.
구미 옥성면 덕촌리에서 작업실을 꾸며 생활하고 있는 도예가 신현규 역시 지역의 흙을 기본으로 사용해 흙의 자연스러움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조형적인 요소가 강한 작업에서 탈피해 쓰임이 중시되는 자기(磁器)들을 선보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