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구미문예회관 공연
부드럽고 애잔한 선율 덕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꼽히는 유키 구라모토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애달픈 마음(Romance), 조심스럽고 따뜻하게 지켜보는 사랑(Warm Affection), 간절히 그리워하는 마음(Lovingly) 등 사랑에 관한 섬세하고 따스한 시선을 담았다.
`봄날, 사랑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무대에서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그의 명곡 `로망스(Romance)`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메디테이션(Meditation0` 등 사랑의 여러 모습을 표현해 작곡한 20여 곡을 콰르텟 앙상블과의 연주로 무대에서 들려줄 예정이다.
이상록 구미시문화예술회관장은 “오롯이 피아노 소리에 집중하는 순간 유키 구라모토의 가장 큰 매력인 유려하면서도 소박한 멜로디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만히, 천천히, 고요히 피아노와 마주한 `심금을 울리는 순간`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유키 구라모토 구미 콘서트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gumi.go.kr/arts) 또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