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운영 심의위원회 개최
이날 심의위원회는 최규진 포항시 항만물류과장이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와 선사 지원 사항, 영일만항 이용 우수 기업 선정에 대한 보고를 실시하고 포항영일신항만㈜의 항만운영 및 물동량 유치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포항영일신항만㈜는 올해 3월 중 베트남·태국항로 개설에 따른 포항지역 물동량 유치와 화력발전소용 우드펠릿 확보 등으로 2017년 목표물동량을 지난해 대비 43% 증가된 13만TEU로 설정했다.
이어진 심의위원회에서는 2016년 하반기 영일만항을 이용한 화주 및 국제물류주선업자 50개 업체에 지원될 이용장려금 6억1천500만원과 선사 항로연장지원금 1억900만원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또한 영일만항 이용 우수기업을 선정해 감사패 전달, 해외선진항만 견학 등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시는 영일만항 활성화와 물동량 유치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화주·포워더에 1TEU당 3만~4만원의 지원금을, 선사에게 항로연장지원금 최대 3억원과 특화항로 개설지원금 10억원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까지 인센티브지원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을 통해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항만기능의 향상을 위해 부두 펜더 교체, 인입철도 조기 건설 등 항만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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