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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 소재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공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2-13 02:01 게재일 2017-02-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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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 문화콘텐츠개발 선정작<BR>23~26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국채보상운동 소재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된다.

`기적소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년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대구의 역사적 사건인 국채보상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공연 제작과정에서 오서은 EG뮤지컬컴퍼니 대표(연출), 김종련 작가(극본), 이응규 작곡가(작곡),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기술자문), 정철원 극단 한울림 대표, 윤정인 극단 맥씨어터 대표, 안희철 극단 초이스씨어터 대표 등 대구 뮤지컬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조선의 암울한 시기에 양반, 천민, 기생, 학생, 백정까지 참여해 나라의 빚을 갚고자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대한민국 최초의 자발적 국민운동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 뮤지컬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만든 뮤지컬`기적소리`는 자칫 진부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머와 재치 있는 대사로 재미와 감동,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노래와 음악으로 국채보상운동의 성과와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7시 30분.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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