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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향, 환상적인 선율로 아름다운 철강도시 홍보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2-13 02:01 게재일 2017-02-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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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합창` 행사<BR>특별초청공연으로 전국적 위상 높여<BR>지역 읍·면·동 순회 주민소통음악회도
▲ 포항시립교향악단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합창` 행사 특별 초청공연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합창` 행사에서 특별 초청공연을 가져 전국적인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강원도청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축하행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G-1년을 맞아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추진과 붐 조성을 위해 포항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한 3개 지역 자치단체의 시립교향악단, 민간합창단, 개인 참가자 등 총 2천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하공연으로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됐다.

특히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초청 특별공연은 동해안 바다를 함께하는 경북도 포항과 강원도 간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통한 양 지자체간 상생발전과 경제협력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도 기대가 크다.

한편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시민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취지로 지난달 9일 오천읍을 시작으로 29개 읍·면·동 순회하면서 주민소통 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와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복지시설 등 문화소외계층 시민을 위해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항시 해외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를 비롯한 국내외 자매도시를 방문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포항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기석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전국적인 행사에서 품격높은 공연으로 위상을 드높인 계기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도 더욱 다가가는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는 물론 국내외 자매도시 방문공연을 통해 포항이 환동해 문화중심도시로 우뚝설 수 있는 초석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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