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좌는 한국화단에서 전통 한국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독자적 작품세계를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지도로 이뤄지며, 매년 20~3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해 10년간 316회에 걸쳐 6천430명이 수강했다. 수강생들은 기초의 단련을 강조하는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붓을 잡는 방법부터 시작해 선긋기, 글씨 쓰기 등 기본적인 수련의 시간을 거쳐 현재에 이를렀다.
이 전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노력의 결과물인 수강생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수강생의 땀과 정성이 스며든 작품을 감상하고, 우리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