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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묵향과 함께, 10년` 특별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2-06 02:01 게재일 2017-02-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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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경주박물관의 `우리 그림 교실` 수업 장면.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특별전 `묵향과 함께, 10년`을 오는 12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2007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수묵화 교실인 `우리 그림 교실`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 강좌는 한국화단에서 전통 한국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독자적 작품세계를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지도로 이뤄지며, 매년 20~3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해 10년간 316회에 걸쳐 6천430명이 수강했다. 수강생들은 기초의 단련을 강조하는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붓을 잡는 방법부터 시작해 선긋기, 글씨 쓰기 등 기본적인 수련의 시간을 거쳐 현재에 이를렀다.

이 전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노력의 결과물인 수강생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수강생의 땀과 정성이 스며든 작품을 감상하고, 우리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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