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포항지역 학교 급식 지원사업비는 작년보다 16억원이 오른 138억원을 지원한다. 유치원·초·중·고등(특수)학교 241개교 6만9천139명이 대상이다. 세부적으로는 읍면지역 초·중학교 농식품비 지원 29억원, 동 지역 초등학교 1~4학년 무상급식 49억원, 기타 유치원~고등(특수)학교 친환경 농산물급식 49억원 등이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동 지역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무상급식을 4학년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하기로 결정해 농산물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도모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섭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축산물의 계약재배 확대로 우수하고 안전한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학교에 공급하겠다”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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