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대구점
2017년 예술계를 향해 젊음과 패기로 뭉친 신진 작가들이 당찬 첫걸음을 내 딛는 전시가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롯데갤러리 대구점은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신진작가들이 앞으로 만들어 갈 작품세계에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YOUNG ARTIST PROJECT) : 화기애애`전을 연다.
`화기애애(畵氣靄靄)`전은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 화단을 이끌어 나갈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흘러 넘친다
무엇보다 젊은 작가들의 젊음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어 더욱 반갑다.
영 아티스트로 선정된 작가들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등 대구·경북 지역 미술대학 졸업생들 가운데 엄선됐다.
패기와 열정으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세계를 자신 있게 내보이며 작가의 길로 첫발을 힘껏 내딛고 있는 이들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역 미술계를 환하게 밝혀줄 것이다.
사진, 설치, 영상,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는 3일부터 15일까지, 2부는 17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고승욱 김도형 김민재 김민진 김차오름 김하진 남지원 박다현 송민주 윤부용 윤창빈 윤호은 이정은 정혜민 조아진 진종환 천홍자 황정혜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서호상 롯데갤러리 대구점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들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시각으로 현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미술계의 동향을 조심스럽게 파악하고 동시대의 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