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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내년 국비확보 지금부터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7-02-01 02:01 게재일 2017-02-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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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9천30억 목표…행정력 집중<br>신규·계속사업 등 예산안 점검

【경주】 경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의 내년도 국가지원사업 목표액은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을 포함해 올해 확보액 8천126억원 보다 11.1%(904억원) 증가한 9천3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중 일반 국비사업은 41건에 8천461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은 41건에 569억원이다.

신규사업으로는 형산강 유림대교 가설(70억), 원자력 기술표준원 설립(50억), 울산~외동 간 국도14호선(300억), 불국~모화 간 국도7호선 확장(500억), 양남공공하수처리장 증설(21억), 향가문학관 건립(15억) 등 26건에 1천134억원이다.

또 계속사업으로 신라왕궁(월성)복원(105억),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70억), 신라왕경중심구역 방 발굴·복원(70억), 원전 현장인력 양성원 설립(30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1천721억), 영천~언양 간 고속국도 건설(954억) 등 56건에 7천896억원이다.

경주시는 이를 위해 31일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가지고 내년도 역점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할 주요사업을 점검했다.

또한 효율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 현안사업을 수시로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을 세웠다.

특히,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중앙부처가 공모하는 중대형 사업에도 적극 응모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내실 있는 국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자료 확보와 세밀한 계획을 세워 소관별, 분야별로 중앙부처 정책방향에 맞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전 공무원들이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목표액 이상 확보될 수 있도록 발 빠른 대응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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