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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셰익스피어 명작 읽기로 삶의 지혜 찾는 시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1-31 02:01 게재일 2017-01-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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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도서관, 한국외대 권오숙 교수 초청<BR>2월 특강… 매주 수요일 4회 걸쳐
▲ 포항시립도서관이 권오숙 한국외국어대 외래교수를 초청해2월 한달동안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읽기` 특강을 진행한다.

“시대를 초월한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명작 깊이 읽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찾아보세요”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장정술)은 2월을 시작하면서 `권오숙 교수와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읽기` 특강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4회 진행한다.

1일 1강에서는 셰익스피어 생애와 그 시대적 배경, 연극 환경에 대한 전체적인 입문을 시작으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의 `햄릿`에 대한 분석으로 깊이 읽기를 한다.

8일 2강은 어리석은 왕 리어가 부른 비극 `리어 왕`, 15일 3강에서는 `오셀로`로 사랑의 질투가 낳은 가정사의 비극을, 22일 4강은 `멕베스`를 통해 모순으로 얼룩진 인간사를 만나는 시간이다.

이번 강연은 권오숙 한국외국어대 외래교수겸 한국셰익스피어학회 교육이사가 진행하는데 셰익스피어와 관련해 인문 강좌 및 다양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된 `셰익스피어 연극으로 인간의 본성을 해부하다`를 비롯해 `셰익스피어 그림으로 읽기` `청소년을 위한 셰익스피어` 등이 있다.

장정술 시립도서관장은 “4회 강좌를 통해 고전문학과 함께 인간에 대한 통찰과 세상사에 대한 철학 등을 이해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세계 대문호 셰익스피어를 만나고, 그의 작품이 세계 문학사에서 지니는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학생 이상 가능하다. 문의 054-270-4612.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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