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 하우스 3월부터<BR>`2017 명연주 시리즈` 스타트
각 클래식 공연장들이 올해 내세울만한 기획 공연의 라인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의 연주 계획을 내놓았다.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거장 지휘자와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과 스타 연주자들의 공연이 오는 3월부터 계속된다.
△`2017 명연주 시리즈`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와 공연단체를 초청해 기획되는 `2017 명연주시리즈`에서는 최고의 연주력과 콘서트하우스의 최고의 음향시설과 만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 초청하게 될 아티스트들은 직접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의 유명 공연장을 방문하거나 도이치그라모폰, 데카, 유니버셜, 소니, EMI등 명반을 통해서나 만날 수 있는 대가들이다.
콘서트하우스의 시즌을 시작하는 3월에는 특히 세계적 연주자들이 클래식 팬들을 향해 폭풍처럼 몰려온다. 빼어난 연주력과 음악적 스토리를 담고 있는 연주자 리차드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3월4일)과 피아노의 검투사 발렌티나 리시차의 피아노 리사이틀(3월11일), 그리고 한국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정명화, 손열음, 신지아 피아노 트리오(3월29일)가 콘서트하우스를 찾는다. 4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조곡 리사이틀(4월21일)이, 5월에는 피아노의 구도자, 거장 백건우가 베토벤`피아노 소나타`로 대구팬들을 다시 한 번 찾고(5월30일) 이어 젊은 현악 앙상블, 디토의 화려하고 힘있는 연주(6월29일)가 이어진다. 7월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과 상임지휘자 미하일 잔데를링의 지휘로 독일 명가 드레스덴 필하모닉의 내한공연(7월7일)이 진행되며, 한국이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첼로의 살아있는 전설 미샤 마이스키가 9월 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오른다(9월8일).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