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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오페라 공연 선사 `방점`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1-17 02:01 게재일 2017-01-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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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올해 프로그램
▲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올해 펼쳐질 기획공연과 다양한 역점사업들을 공개했다.

1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봄에는 오페라 신인 발굴에 주력하고 가을에는 수준 높은 오페라 향연을 펼친다.

오는 3월 2~4일 대학생을 상대로 `2017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를 연다.

계명대, 영남대, 경북대 등과 빈국립음대, 상하이음악원, 베르디음악원, 줄리어드음대, 슈투트가르트음대 학생이 참가해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함께 제작하고 음악 재능을 겨룬다.

같은 달 13~18일에는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푸치니 `라보엠` 공연을 준비해 신진 성악가를 주요 배역으로 무대에 세운다. 이때 지휘자 리 신차오가 중국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함께할 예정이다.

봄철 프로그램으로 대구음악협회와 함께하는 `희망의 신춘음악회`(3월 17일), 객석에서도 우리 가곡을 함께 부르며 즐길 수 있도록 `우리가곡데이`(날짜 미정)를 마련한다.

15회를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개막작인 베르디 `리골레토`,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극장이 제작하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대만국립극장이 선보이는 푸치니 `일 트리티코` 등이 주요 공연이다.

오페라 유니버시아드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사이에는 모차르트 `돈 조반니`(4월)와 `마술피리`(5월), 러시아 마린스키극장 합작 프로코피예프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8월)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3월 인근 삼성창조경제단지 안에 오페라 스페이스 문을 열어 오페라 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한다.

오페라 스페이스는 공연 연습장·교육장, 소공연장, 오페라 홍보관 등으로도 활용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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