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악으로 맞이하는 신명나는 새해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1-17 02:01 게재일 2017-01-17 12면
스크랩버튼
대구시립국악단 초청<BR>신년음악회  `萬人同`<BR>20일 웃는얼굴 아트센터

(재)달서문화재단(대표 이병배)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17년 첫 기획공연으로 대구시립국악단 초청 `2017 신년음악회 `萬人同(만인동락)`을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청룡홀에서 연다.

이날 음악회는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며, 예술과 감성이 꽃피는 지역의 전통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대구시립국악단(지휘 유경조)의 국악관현악 연주를 비롯해 국악계의 싸이, 스타 소리꾼 남상일, 대구 대표 록밴드 아프리카의 보컬 윤성, 지역에서 민요가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나경, 이정영 등의 협연으로 다양한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첫 곡은 유경조 지휘로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표현한 곡 `아름다운 인생II`를 연주하고 민요가수 예나경과 이정영이 박범훈의 `배 띄워라`와 민요연곡으로 신년에 걸 맞는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흥보가의 `박타령`과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록보컬 윤성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곡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또 소리꾼 남상일이 판소리 `흥보가` 중 가장 유명한 대목인`박타는 대목`, `장타령`, `아리랑연곡`을 그만의 개성이 담겨있는 유쾌한 입담과 구성진 소리로 연주할 계획이며 사물놀이의 다채로운 장단변화에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가락을 결합시킨 `신모듬`을 끝 곡으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재)달서문화재단 이병배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구시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국악의 참맛을 관객들에게 알려줄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국악을 한 무대에서 감상함으로써 다가올 새해를 신명나는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석 초대. 문의 (053)584-8719.

/윤희정기자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