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공공비축미 등급비율을 보면 특등이 25.2%로 지난해보다 1% 정도 높아졌고, 1등도 73.9%인 반면 2등은 0.9%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 시·군의 특등 비율이 평균 20%인 것과 비교하면 특등 비율이 5% 이상 높은 수치다. 특등 비율이 높게 나온 데는 예천군은 토질이 비옥하고 맑은 물과 일조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한기를 이용해 쌀 생산 농가에 영농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예천군은 특히 쌀 명품화에 나서 지난해 고품질 쌀 브랜드육성 사업으로 100억여원을 들여 개포면 경진일대에 전국 최대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시설을 설치해 오뚜기, CJ 등 국내 최고의 식품대기업에 쌀을 대량 납품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