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 `포항문화원 50년사` 발간<BR>지역 변천사·전통문화 보존 위한 문화원 활동상<BR>사회·교육·향토문화 연구 등 3장으로 나눠 엮어
“포항시 역사문화의 기본 토대가 될 자료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포항문화원(원장 배용일)이 구랍 31일`포항문화원 50년사`를 발간했다.
본격적으로 출간 준비에 돌입한 지 1년여 만이다. 포항문화원 개원 이후 처음 발간된 것이다.
50년사는 1965년부터 2016년까지 포항문화원의 역사가 상사하게 기술돼 있다.
340여 페이지가 넘는 책을 넘겨보면 그동안 포항의 전통문화가 어떤 변천사를 겪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포항문화원의 어제와 오늘,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문화원의 활동상, 그리고 지역사회 교육과 향토문화 연구 등 3장에 나눠 기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책은 사진을 풍부하게 싣고 있어 보기에도 편하고 부담이 없다.이와 더불어 부록으로 언론을 통해 본 포항문화원의 활동도 싣고 있어 포항문화원의 번영의 시기를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편찬위원을 선정하고 교정 교열 등을 포항문화원 직원들이 직접 맡아 수정과 추가를 되풀이했다.
배용일 원장은 “`포항문화원 50년사`가 포항시 역사문화의 중요한 기록물로서 시민과 후세대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향토문화의 보존과 계승, 새 시대의 문화진흥을 위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길잡이로서 지역문화발전에 귀중한 사료로서의 가치를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원장은 또“전통문화는 소중한 우리의 자산일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뿌리이며, 새로운 문화창초의 원천”이라며 “앞으로 `50년사`가 우리 포항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 및 문화 비전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항문화원 50년사`는 1천200부를 발간해 전국의 국공립 도서관과 전국 문화원, 학교 등 관계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