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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승진 인사… 총 108명 `웃음꽃`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6-12-28 02:01 게재일 2016-12-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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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무원 47명 발탁

포항시는 2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공로연수와 퇴직 등에 따른 결원 직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위원회는 이날 4급 3명, 5급 11명, 6급 27명, 7급 이하 67명 등 모두 108명의 승진을 의결했다.

이번 4급 승진요인은 국장급 4명이 후배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각각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를 결정해 이뤄졌다.

4급은 정경락 우창동장과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 직무대리, 이상달 환동해미래전략본부 형산강사업과장이 승진했다.

4급 승진은 공직경험이 많고, 창의적인 혁신 마인드와 협업 및 소통력과 함께 시정현안 해결을 위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능력자를 승진 발탁시켰다.

시는 5급 이하의 경우 조직기여도와 업무성과, 발전가능성, 직렬, 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시민편의를 높이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낸 직원들을 승진시켰다.

이번 승진인사는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지난 12월 19일 으뜸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 10명 중 승진배수 범위에 있는 4명을 승진시켜 업무성과가 뚜렷하거나 격무부서의 숨은 일꾼들을 발탁했다.

또 복지허브화 도입과 맞춤형복지팀 운영 등 시민 밀착형 복지에 기여한 사회복지직 18명과 세무, 식품위생, 보건, 건축 등 소수직렬의 승진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성공무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여성리더와 인재 양성을 위해 5급 1명, 6급 11명 등 전체 승진인원 108명 중 47명(43.5%)의 여성공무원을 승진시켰다. 라정기 예산법무 담당이 5급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점식 포항시자치행정국장은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내거나 격무부서에서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을 우대했다”며 “내년 1월초 전보인사를 마무리해 2017년에도 경제활성화와 시민편의를 위해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게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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