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포항시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행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에 응모한 결과 남구 일월동이 행복주택 공급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일월동 지역에 공공부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립으로 정주여건 향상 및 지역균형개발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젊은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번 공모를 준비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들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역점적인 주거마련 정책으로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공급받아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포항시는 500세대 규모의 일월동 행복주택을 2018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병기 건설과장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일월동에 공공부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립으로 양질의 주거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건립된 행복주택은 젊은세대에 공급돼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