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3~8일
경산 장산초교(금덕희)와 옥곡초교(송혜선)에 재직 중인 금씨와 송씨는 교육 일선에서 열정적인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작해 온 작품들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생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상의 모습들을 작품 속에 담고 있는 작품들은 화려한 색채미와 추상적 이미지를 표출하기 보다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사실적 묘사로 재현해 내고 있다.
능송화, 채송화, 백일홍 등 우리 주변의 들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있는 금씨는 꽃이 가지는 아름다운 색채와 조형적 아름다움을 완성도 높게 묘사하고 있다. 계절마다 변화되는 꽃잎의 환상적인 색채미를 완성도 높은 색채의 재현을 통해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또한 정물의 조화로운 구성이 주는 편안한 구도는 교육일선에서 반복적인 경험과 학습에서 오는 자연스런 표현력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