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硏·지엠텍<BR>고위험 산업현장 기술 지원<BR>작업로봇 개발·생산 MOU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은 22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지엠텍㈜(대표 박광선)과 고위험 산업현장에서 작업을 지원하게 될 로봇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로봇관련 국내 유일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혁신적인 로봇기술과 포항시 강소기업인 지엠텍㈜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과 지엠텍㈜은 연구원이 보유한 수중청소로봇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제품화를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상반기 연구원이 보유한 수중청소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고위험 산업용 로봇개발을 위한 사업에 공동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사업계획 수립 등 신설법인의 설립을 준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로보스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고위험 산업현장 작업로봇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로보스코리아는 수중청소로봇을 활용한 서비스사업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일체형 원유탱크 청소로봇, 재난현장 및 원자력발전소용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고위험 필드 작업로봇 전문 기업으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연구원은 로봇기술의 이전 및 공동R&D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엠텍㈜은 경영 및 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철휴 원장은 “이번 지엠텍과의 투자협약은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구원은 기술과 지분투자로 다양한 연구소 기업을 설립,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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