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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카리스마·연륜에 묻어나는 감동 선율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12-20 02:01 게재일 2016-12-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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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완 지휘자

포항 출신의 실력파 지휘자 박성완(66) 지휘자가 왕성한 지휘활동을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지휘자는 지난 1950년 출생, 올해로 67세를 맞았다.

포항 출신 실력파 지휘자 박성완, 왕성한 활동으로 노익장 과시

13일 `부산 챔버뮤직소사이어티` 정기 연주회 객원 지휘

20일 국제신문 주최 `한낮의 유U;콘서트` 음악감독 겸 지휘

23일` 부산대 개교 70주년 기념음악회`까지 곳곳서 러브콜

28년간 부산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박 지휘자는 지난해 2월 정년퇴임 이후에도 부산에 거주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부산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음악회`를 지휘하는 한편 20일 오전 11시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한낮의 유U; 콘서트`의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는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부산챔버뮤직소사이어티 정기연주회`를 객원지휘하기도 했다.

이번달 부산에서 개최되거나 예정인 음악회에서 박 지휘자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를 인정받는 원로 지휘자로서 안정되고 조화로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특히 규모 있는 클래식 곡 이외에도 유쾌한 성탄절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무대를 연출하는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 박 지휘자의 진면목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박 지휘자는 2006년 3월부터 지금까지 10년째 국제신문 주최 `한낮의 유U; 콘서트`의 음악감독과 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2014년에는 70명 규모 양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퇴임 이후에도 2년간 부산대에서 오케스트라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완 지휘자는 포항 흥해에서 태어나 계명대와 동 대학원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음악원, 마스트리히트 음악원 등에서 지휘과정을 수학했다. 네덜란드 시티르드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대구시향, 울산시향, 포항시향,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지냈으며 2007년 부산음악상을 받았다. 특히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0년간 포항시립교향악단 제2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면서 시민들에게 `친절한 지휘자``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라는 별칭을 얻으며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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