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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사랑과 평화의 빛` 함께해요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6-12-16 02:01 게재일 2016-12-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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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내년 1월1일 열릴<BR>한민족해맞이축전 행사<BR>市 축제위원회 브리핑
▲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장규열 포항시축제위원장이 제19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축제위원회가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포항의 해맞이명소인 호미곶에서 열리는 제19회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제위원회는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호미곶, 사랑과 평화의 빛`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주제는 최근 남북한 대치상황과 맞물려 고조되고 있는 팽팽한 긴장관계와 장기간 경기침체, 혼란스러운 정치상황 등으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다고 판단해 모두가 `사랑`하고 국가 전체가 `평화`분위기를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우선 호미곶광장에서 펼쳐질 `하늘에서 복(福)이 내려요`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새해 축복을 상징하는 2017개의 복주머니로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행사이다.

이에 앞서 자정에 열리는 행사에서는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아듀 2016! 웰컴 2017`프로그램을 통해 영상과 특수효과, 오색찬란 조명을 활용한 치유와 축복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사랑과 평화를 축제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푸짐하게 준비된다.

포항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호미곶의 지형특성상 강한 바람으로부터 관광객을 보호할 수 있는 대형텐트를 이용한 방한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이번 해맞이 축전에 담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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