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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왕자님과 함께 떠나는 올겨울 환상여행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12-14 02:01 게재일 2016-12-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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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극 `호두까기 인형`-17일 경주 예술의전당<br> 창립 30주년 역사 서울발레단 배우 38명 출연<br>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뛰어난 기량 `감동 선사`
▲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대표적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이 경주를 찾아온다.

오는 17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서`크리스마스 발레`로 사랑받아 온 작품이다. 프랑스 안무가 마리우스 페티파의 원전을 재료로 한 유명 개정판만 12개에 이른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독일의 한 가정에서 아저씨로부터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클라라가 인형을 안고 잠에 빠진 후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전세계로 환상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이 발레극은 독특한 이국적 흥취가 가득 담긴 차이콥스키 음악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아름다운 눈의 배경과 화려하고 환상적인 모험의 이야기로 송년의 무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립 30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발레단이 공연하며 웅장하고 인상적인 무대세트와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 및 소품을 제작해 러시아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려 기량이 뛰어난 주역무용수의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특정계층이 아닌 가족중심의 발레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수린, 김영준, 장민지, 권지혜 등 서울발레단 무용수 38명이 출연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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