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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여명 관람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12-05 02:01 게재일 2016-12-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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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내년 1월 15일까지 연장전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지난달 27일 종료 예정이었던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를 내년 1월 15일까지 연장해 전시한다.

지난 9월 27일부터 시작된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는 `문명의 십자로`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꽃피웠던 찬란한 고대 문화를 국립아프가니스탄 박물관 소장품 223건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2006년부터 시작돼 전 세계 12개국 20개 기관에서 순회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는 6만2천506명이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를 관람했다.

토착적 요소와 외래적 요소가 상호 융합해 탄생한 아프가니스탄의 고대 문화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 지역 문화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틸리야 테페 유적에서 출토된 금관은 일찍이 우리나라 신라 금관의 기원 연구에서도 주목해 온 전시품이라는 점에서 이 전시의 경주 개최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할 수 있다.

테페 푸롤, 아이 하눔, 틸리야 테페, 베그람 유적 출토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고대의 아프가니스탄 문화 뿐 아니라 문화 부흥을 통해 아픈 근대사를 극복해가고 있는 현재의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5일은 박물관 시설 점검으로 휴관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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