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역우수작가 초대전 III` <BR>오늘부터 다음달 5일까지<br> 포항시립중앙아트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이 지역의 우수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열고 있는 `2016 지역우수작가 초대전 Ⅲ`이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중견작가인 여류 문인화가 박경희와 여류 서양화가 최수정씨의 2인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의 2015년 우수작가상 수상자들인 이 두 작가는 각각`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숲속의 사람들`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박경희 작가는 연꽃을 대상으로 한 수묵화(박경희)를, 최수정 작가는 콜라주(Collage·각양각색의 재료를 이어붙이는 기법)를 활용, 페미니즘이 드러나는 강렬한 아크릴화를 전시한다.
박 작가는 계명대 예술대학원에서 서예를 전공하고 개인전 5회 및 다수의 초대전과 교류전에 참가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 경상북도 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포항POSCO불빛미술대전 등을 통해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서화연구실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 작가는 개인전 3회 및 2006년 대한민국 청년미술제(세종문화회관)를 시작으로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포항POSCO불빛미술대전 특별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현상회, 계명회, 인물작가회, 다다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흥식 이사장은 “지역 예술계에 기여도가 높은 작가들이 그간의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지역우수작가 초대전이 문화도시 육성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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