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정포회 무의탁 30가구에
<사진> 정포회는 이날 죽도동 버느나무식당에서 중앙동과 죽도동의 무의탁 어르신 30가구를 모시고 이불을 전달했다.
죽도동 김모(82) 할머니는 “마침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잠자리가 걱정됐는데 포항정포회에서 따뜻한 이불을 마련해줘 고맙고 추운 겨울 동안 편안히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인환 죽도동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정성이 깃든 이불을 서른 채나 준비해서 이웃들에게 나눠준 포항정포회 회원과 이런 자리를 주선해 준 안병국 시의원께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진만 포항정포회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정성과 온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포항을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순수지역 인사들이 만든 포항정포회가 22년의 성년기를 맞았고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찾아 소외된 계층과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정포회는 1994년 창립해 보경사 경내 유실수 심기 운동과 독거노인 돕기,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애향단체로 회원 7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