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35회 정기연주회` 합창명곡(合唱名曲)`을 연다.
안승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청중들의 마음에 촉촉한 감성의 샘을 채워줄 만한 합창명곡을 엄선해 들려준다.
영국 마드리갈의 대표적인 작곡가 존 윌비의 아름다운 사랑노래`플로라가 나에게 아름다운 꽃을 주었어요`와 세자르 퀴의 조용한 밤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낭만적으로 표현한`산 넘어 빛나는 별들` 등 무반주 합창 두 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브람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표현한 무반주 합창곡 `7개의 노래`와 나인용의 `가시리`, 구자만의 `나룻배`, 이건용의 `엄마야 누나야` 등 가을의 서정을 더해줄 한국합창 곡을 연이어 부른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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